홍진영 교수는 누구인가
홍진영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로,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 출신이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년간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재직한 뒤 학계로 전향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진술 회유 의혹을 받고 있는 박상용 검사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검찰 보완수사권에 대한 홍진영의 입장
홍진영 교수는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그녀는 보완수사가 형사 실무에서 매우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절차이며, 이를 예외적으로 엄격하게 제한할 경우 형사절차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추징 가액 산정, 의료과실 구체화, 기소유예 판단을 위한 정상참작자료 수집 등을 보완수사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으로 제시했다. 다만 강제수사 남용에 대한 우려에는 동의하며, 내부 통제 장치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남편 박상용 검사의 수사권 남용 의혹
2026년 3월, 박상용 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진술을 회유·압박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권 남용 문제가 전면에 부상했다. 법무부는 박상용 검사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고, 공수처는 법왜곡죄 및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박상용 검사는 녹취록이 짜깁기되었다며 반박하고 있으며, 국회 국정조사 특위 증인 출석에서 선서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부 간 입장의 아이러니
홍진영 교수가 학계에서 검찰 수사권을 옹호해온 것과, 남편 박상용 검사가 실제 수사 현장에서 그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 겹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검찰 보완수사권 논쟁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적 통제의 필요성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